2025년 8월 18일 월요일

The Rise of Mounjaro and Wegovy (Seoul, Korea, W Clinic)

 This article, written by Dr. Woong-cheol Jang, head director of W Clinic, discusses the emergence of Mounjaro (tirzepatide) as a new rival to Wegovy (semaglutide) in the obesity treatment market, specifically within the context of South Korea in 2025. The author highlights how Mounjaro's superior efficacy is poised to change the landscape of obesity treatment.

The Rise of Mounjaro and its Impact on the Obesity Treatment Landscape

The article begins by noting that Mounjaro, an injectable obesity treatment from Eli Lilly, is set to be released in Korea in August 2025. It points out that while Wegovy from Novo Nordisk has already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and is well-known for its effectiveness, Mounjaro's arrival is expected to shake things up.

The author provides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companies' stock performance, suggesting that while both have seen significant growth due to their "game-changer" obesity drugs, Eli Lilly (Mounjaro) appears to be holding up better than Novo Nordisk (Wegovy), a trend attributed to Mounjaro's superior efficacy.


Mounjaro vs. Wegovy: The Key Differences

The core of the article lies in its comparison of the two drugs.

  • Weight Loss Efficacy: Mounjaro is presented as the more powerful of the two. Clinical studies show that Mounjaro results in an average weight loss of 20%, while Wegovy leads to an average of 15%. The author provides a simple example: a 100kg person could lose an average of 20kg with Mounjaro, but only 15kg with Wegovy.

  • Mechanism of Action: The article explains the fundamental principle behind these new injectable obesity treatments. They work by targeting "fullness receptors" in the body. Wegovy and other older treatments like Saxenda are GLP-1 agonists, meaning they bind to the GLP-1 receptors to create a feeling of fullness. However, Mounjaro is a "dual agonist" that works on both GLP-1 and GIP receptors, making it more effective at suppressing appetite and inducing weight loss. This dual action also has the added benefits of improving blood pressure and blood sugar control.

  • Dosage and Pricing: The article notes that Mounjaro comes in 6 dosages, compared to Wegovy's 5. It also mentions a controversial point about Wegovy's pricing in Korea, where all dosages were initially sold at the same price despite a 10-fold difference in active ingredient content. This policy is now being adjusted as Mounjaro's release draws near.


The Future of Obesity Treatment

The author concludes by stating that these new, scientifically-backed and highly effective treatments are a major threat to traditional obesity clinics and oriental medicine practices that use unproven or less effective methods. The arrival of drugs like Mounjaro and Wegovy is making obesity treatment more scientific and accessible, suggesting that in the future, obesity will be a condition that can be treated, not just managed, for a growing number of people.


W Clinic Seoul, Korea

 2025년 가장 뜨거운 비만치료의 라이벌: 마운자로(Mounjaro)의 등장, 위고비(Wegovy)와 기존 비만치료의 흐름은 어떻게 바뀔까?

 2025년 8월 한국에 드디어 일라이 릴리사의 1주일에 한번 맞는 주사제형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가 나옵니다. 이미 비만치료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주위에서 몰라보게 5~10kg 감량을 한 친구를 보고 


'무슨 일이니?' 하는 질문에

'위고비...'


라는 답을 들어본 적이 많을 겁니다. 

2025년 비만치료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마운자로(좌)와 위고비(우)

 고도 비만 비율은 미국보다 한참이나 낮지만, 비만 치료에는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한국이니까요. 그만큼 위고비는 이미 한국에서 굉장히 화제의 살 빼는 병의원 비만치료로 알려져 있는데 '마운자로'가 나온다고 뭐가 바뀔까요?

 우선 '마운자로'를 만드는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위고비'를 만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를 한번 보겠습니다. (뜬금없지만)

오늘자 일라이릴리(마운자로)의 1년간 주가(좌)와 노보노디스크(위고비)의 1년간 주가 곡선

 소위 하이프(Hype)라고 할 수 있는 '비만 게임체인저'들의 대표적인 두 회사의 주가 폭등이 끝나고 조금은 진정된 분위기지만 위고비의 노보노디스크가 다소 많이 진정(?)된 데 비해 위고비의 일라이 릴리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마운자로와 위고비의 효과와 관계가 깊습니다.

마운자로의 용량 단위(좌)와 위고비의 용량 단위(우)  마운자로가 6단계인데 비해 위고비는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위고비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진료 처방을 하면서 위고비는 주변 지인이 90kg이 70kg으로 세 달 정도에 감량, 65kg이 58kg으로 두 달 만에 감량하는 등 놀랍지만 (이제는 일상적이 되어버린) 사례들을 많이 지켜보고 있지만 위고비를 잘 쓰던 지인들도 마운자로의 소식을 먼저 듣고 마운자로로 바꿀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마운자로의 체중감량 (좌)와 위고비의 평균 체중감량(우)

 결론부터 말하면, 마운자로의 체중감량 효과가 (심지어) 위고비를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20% VS 15%

 연구나 어떤 용량 사용이 나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쉽게 비교하면 마운자로의 평균 체중 감량이 20%, 위고비의 평균 체중 감량이 15%입니다.

 쉽게 이야기해 100kg인 사람이 마운자로를 쓰면 평균 (더 뺄 수도, 덜 뺄 수도 있지만 보통은) 80kg까지, 위고비를 쓰면 평균 85kg까지 감량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쓰는 사용법도 동일하고, 약값도 큰 차이가 안 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주사형 비만치료제를 선택하게 될까요?

마운자로의 용량별 체중감량(좌)과 위고비의 평균 체중감량 곡선(우)

 사실, 위고비는 국내에선 '괘씸죄(?)'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위고비의 제일 낮은 용량은 0.25mg, 제일 높은 용량은 2.4mg이라 10배에 가까운 실제 함량 차이가 있는데도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다가 이번에 부랴부랴 마운자로 판매와 함께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뭔가 더 멋진 사람이 나타나니 연인에게 소홀하던 사람이 갑자기 구애에 열심인 모습입니다. 있을 때 잘하지 그러니까...)

GLP Agonist, GIP Agonist 계열 주사비만치료제가 살을 빼는 원리

마운자로, 위고비, 그리고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삭센다까지 이런 'GLP Agonist' 혹은 'Dual Agonist'라고 하는 주사제형 비만치료제로 살을 뺄 수 있는 원인은 위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는 '배부름을 느끼는 수용체'가 있습니다. 물론 음식이 위벽에 가득 차서 포만감을 일부 느끼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몸이 배부름을 느끼는데 불충분하기 때문에 쉽게 말해 머리부터 발까지 '온몸에' 배부름을 느끼는 수용체가 있어서 여기에 달라붙으면 배부름을 느끼게 되는데요,


 마운자로, 위고비, 삭센다 모두 이 성분들이 배부름 수용체에 달라붙어 



먹지 않거나 덜 먹고도 배부른 느낌을 주는 것


이것이 비만게임체인저들의 기본 원리입니다.


그런데,  마운자로는 왜 평균 20% 감량, 위고비는 평균 15% 감량으로 이렇게 살 빼는 실력이 차이나는 걸까요?

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 두 군데 모두에 작용해 효과가 높다.

바로 위고비가 배부름을 느끼는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데 비해,

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 두 곳 모두에 작용하기 때문에 위고비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입니다.

결국 마운자로는 1.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2.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3.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사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압, 당뇨도 좋아지는 것이 마운자로, 위고비 등의 장점입니다.


기존 주사제로 살을 빼는 병원, 비만 한의원 등은 솔직히 이제 위기입니다. 성분이 불분명한 주사제나 약으로 비만 치료를 표방하다가 가장 과학적이고도 효과가 월등한 비만체인저들이 하나 둘 시장에 풀리니까 말이죠.


 과연 의학과 비만치료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가끔 상상이 안 가기도 합니다. 일단 마운자로나 위고비 덕분에 비만을 치료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치료 못 하는 사람은 지구에서 점점 사라져 갈 것 같기도 합니다.


글 장웅철 원장 (W클리닉 삼성점 대표원장 / 브랜드 총괄)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울쎄라피프라임, 소프웨이브, 덴서티, 티타늄리프팅, 써마지 무얼 받을까

 울쎄라피 프라임, 소프웨이브, 덴서티, 티타늄리프팅, 써마지, 인모드

- 이 많은 리프팅 시술 중 과연 나의 피부 고민거리를 해결할 리프팅은?


써마지FLX 시술써마지FLX 시술

피부과 시술을 많이 받아본 분이라면 대략


'저번에는 써마지를 받았는데 효과가 좋았으니 같은 시술이나 비슷한 걸 받아야지.'

라든가

'저번에 받은 OOO는 효과는 있는 겉 같은데 빨리 돌아오는 것 같아 다른 시술을 받고 싶다.'

등 대략적인 계획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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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웨이브(Sofwave) 시술

피부과 시술이 처음인 분은 너무 시술도 많고 어떤 효과인지, 내 피부에 맞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유튜브나 스레드의 어떤 이가 추천하는 내용을 보고 맞을 것 같아서...."


하고 받으면 실패할 확률 50% 정도라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에는 생각보다 비전문가나 해당 피부과 시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올리는 내용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08년부터 폴라리스, 리펌 등의 리프팅, 2010년부터 울쎄라, 써마지를 시술해 오고 티타늄레이저부터 소프웨이브까지 대부분의 리프팅 기기를 소유, 시술해 온 원장으로서 간단하게나마 '레이저를 잘 모르지만 레이저를 (리프팅을 위해) 받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조언'을 해드리려 합니다.


1. 볼살이 없는 편이다. 피부가 얇은데 주름을 개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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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마지 시술 전후

이런 경우는 대개 울쎄라, 슈링크 류의 HIFU 리프팅은 피하고 써마지나 올리지오 덴서티 등 고주파 리프팅을 먼저 찾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볼살이 없더라도 HIFU를 이용한 시술 중 소프웨이브는 1.5~2.0mm의 진피층을 집중해 쏘므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소프웨이브(Sofwave)는 울쎄라와 다른 점이 냉각으로 통증이 적고 FDA에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여드름 개선, 위팔 처짐의 개선 등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는 점입니다.



스컬트라 시술 전후스컬트라 시술 전후

볼살이 없는 분은 사실 스컬트라, 쥬베룩, 필러 등으로 먼저 꺼진 곳을 채우는 시술을 리프팅보다 먼저 하거나 같이 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2. 이중턱, 턱선이 특히 고민, 커져가는 얼굴이 싫다.

이런 경우는 1차적으로는 울쎄라나 인모드FX를 많이 받습니다. 턱선이나 이중턱 개선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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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 시술과 전후

울쎄라는 4.5mm 깊이까지 에너지를 확실히 전달하는 몇 안 되는 강력한 리프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슈링크 등보다는 이중턱, 볼살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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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

한편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은 2025년부터 기존 울쎄라 모델에서 변경되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데요, 속도가 살짝 빨라진 것 외에는 기존 울쎄라와 거의 차이점은 없기에 다른 시술이나 새로운 시술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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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드FX 시술과 전후

한편 인모드시술 중에 FX는 HVP라는 높은 전압의 특수 전류를 이용하여 지방세포 분해 효과가 있기 때문에 턱선에 효과가 뛰어난 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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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Onda)리프팅 전후

요즘 나온 시술 중에 이중턱, 볼살에 효과가 좋은 것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하는 이탈리아 데카사의 온다(Onda)리프팅이나 리프팅 시술은 아니지만 주사로 이중턱 지방을 분해하는 브이올렛을 같이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3. 효과 빠른 리프팅, 편한 리프팅, 자주 받는 리프팅을 원한다면?

리프팅을 자주 받고 싶다? 이건 누군가에는 Yes, 누군가에게는 No일 겁니다.


예컨대 운동을 해도 가끔 하고 싶은 사람과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피부, 레이저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효과가 무조건 오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분들은 자주자주 받아 노화를 늦추고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티타늄리프팅, 인모드 포르마, 온다리프팅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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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리프팅 ( W클리닉)

티타늄리프팅은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인데, 별로 안 아픈 편인 데다 집에 갈 때 효과가 보일 정도로 매우 빠릅니다. 레이저의 특성상 진피~ 피하층의 조직과 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더 깊은 층에 섬유모세포가 콜라겐 재생으로 얻는 효과가 주된 효과인 울쎄라, 써마지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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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프팅(좌)와 인모드 포르마(우)

온다리프팅도 티타늄만큼은 아니지만 효과가 빠르고 매우 안 아픈 편으로 편안하며, 인모드 시술 중 포르마(Forma)는 관리실의 고주파 수준으로 편안하게 받을 수 있으면서도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자주 받는데 너무 아픈 시술은 싫겠죠?


4. 그 밖에 덴서티, 올리지오는 어떨 때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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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서티(좌)와 올리지오(우)

저희 W클리닉은 써마지가 있지만 이와 유사한 덴서티, 올리지오 또한 도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써마지와 유사하지만 나름의 효용과 찾는 분들이 있기 때문인데, (덴서티, 올리지오가) 효과가 좀 더 빠르다는 평이 일반적이고, 써마지는 2~3달이 지나야 좋아집니다.

다만 길게 유지되는 리프팅 효과는 써마지가 독보적이기 때문에 시술 비율로 보면 써마지 6: 올리지오2:덴서티2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덴서티 비율이 늘긴 했습니다.)


글 장웅철 원장 (W클리닉 삼성점 대표원장)


W클리닉 홈페이지